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프로 드라이버 사용후기

나이키 골프클럽의 마지막 유작 베이퍼 시리즈의 드라이버 Nike Vapor fly pro 드라이버 입니다.

일본옥션에서 좋은 컨디션 제품 발견해서 주문했고 DHL로 베트남에서 받았습니다. 

기존의 다른 드라이버들과는 확실히 다른 파란색에 형광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게 아주 예쁩니다.

플라이 프로가 있고 플라이가 있었는데, 프로버전이 헤드가 조금 더 작은 것 같습니다

로프트 각은 헤드 분리하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샤프트와 그립 모두 순정상태이고 보관상태도 아주 깔끔합니다.

그립은 나이키 그 특유에 샤프트에 딱 달라붙어있어 샤프트가 그대로 느껴지는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저 느낌보다는 미즈노 클럽들의 그립을 선호해서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수집목적으로서 순정 그대로 보관하려고 합니다.

 

타구음은 엄청 큽니다. 

퍽하는 소리도 아니고 약간 깡 소리 쪽인데 실내 스크린골프장에서 민폐가 될 것 같은 정도의 소리 크기라서 실내 스크린에서 주로 연습하신다면 눈총을 받으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볼 방향은 그냥 천천히 맞추면 일직선으로 쭉 뻗어나가는 것 같고, 헤드가 좀 작아서 그런지 실력이 부족한 저는 빗맞는 경우가 좀 아직 많은데 그럴 경우 사정없이 슬라이스가 나네요

 

대신 정타만 잘 맞추면 200 ~ 250야드 정도는 무난하게 일직선으로 잘 나가는 좋은 드라이버 같습니다. 

이제 웻지만 나이키로 맞추면 제 골프백은 나이키 풀셋으로 맞출 수 있겠네요 (퍼터 제외)